토론토·STL, 2대1 트레이드…그리척 토론토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외야수 랜달 그리척을 영입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대1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가 외야수 랜달 그리척을 영입하고, 세인트루이스는 오른손 투수 도미닉 레온, 코너 그린을 영입했다.

토론토의 그리척 영입이 핵심이다. 그리척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04경기서 타율 0.249 66홈런 182타점 179득점을 기록했다. 2017시즌에는 타율 0.238 22홈런 59타점 53득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를 영입했다. 외야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결국 그리척을 토론토에 넘기는 대신 마운드를 보강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영입한 레온은 즉시전력 불펜 요원, 그린은 유망주다. 특히 레온은 FA 오승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이다.

[그리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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