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 "NC, 왕웨이청과 80~100만달러에 계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에 사상 처음으로 대만인 선수가 등장할까.

대만 자유시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NC 다이노스가 왕웨이청에게 80~100만달러의 연봉을 책정했다. 왕웨이청은 곧 한국으로 갈 것이다. NC와 계약하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왕웨이청은 대만인 좌완투수다. 2011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했다. 2013년 룰5 드래프트를 통해 밀워키 블루어스로 이적했고, 2014년에는 밀워키에서 구원투수로 메이저리그 마운드도 밟았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NC는 로건 베렛과 짝을 이룰 외국인투수를 찾고 있다. 왕웨이청이 NC와 계약하면 KBO리그에 처음으로 대만인 선수가 뛰게 된다. NC는 아직 공식적으로 왕웨이청과의 계약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NC는 외국인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와는 재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왕웨이청.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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