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결혼할래?"…'흑기사' 김래원, 신세경에 프러포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문수호(김래원)가 정해라(신세경)에게 청혼했다.

18일 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14회가 방송됐다.

정해라(신세경)가 게스트하우스를 떠났다. 정해라는 박철민(김병옥)에게 문수호(김래원)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심란해하다 문수호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정해라를 찾아 헤매는 문수호. 그 사이 박곤(박성훈)의 도움을 받아 머물 곳을 구한 정해라는 업무차 들른 갤러리에서 자신과 꼭 닮은 그림을 발견했다. 바로 정해라와 문수호의 전생을 그린 것이었다.

다음날 정해라의 회사에서 재회한 두 사람. 문수호는 "아무런 설명도, 이유도 없이 사라지는 것 나 안 좋아해. 그래, 너희 아버지의 기억이 떠올라서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야. 그래도 너 사랑하는 것 그대로야"고 정해라를 다독였다.

이 말에 정해라는 "나 미안해서 오빠를 보기가 힘들어"고 털어놨지만, 문수호는 "날 더 사랑해주면 되잖아. 혼자 있고 싶은 것 이해해. 그러니까 안데려갈게. 대신 일주일이야. 그 이상은 내가 보고싶어서 안 돼"라며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문수호는 샤론(서지혜)에게 게스트하우스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다. 분노해 "문수호 당신은 전생에 내 남편이었어"고 외치는 샤론에게, 문수호는 "날 안고 싶어요? 수작 부리지 마요. 나와 해라에게. 난 당신에게 관심 없습니다"고 명확하게 거절의사를 밝혔다.

얼마 후,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백골의 주인이 정해라의 아버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문수호는 진실을 밝혀내고, 정해라를 위로했다. 정해라도 자연스럽게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

이어 문수호 또한 갤러리에서 자신의 전생을 담은 그림을 발견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그림 속 남녀가 문수호, 정해라와 꼭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찾아온 평화로운 시간,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반지를 건네며 "나랑 결혼할래?"라고 청혼했다. 정해라도 "수호야, 나 너랑 결혼할게"라고 답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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