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

신한은행이 18일 최하위 KDB생명을 잡고 5연승을 내달렸다. 11승11패, 5할 승률에 복귀했다. 4위 삼성생명에 2경기 차로 달아나면서 3위를 사수했다. 르샨다 그레이가 19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원투펀치 카일라 쏜튼과 김단비도 변함 없이 활약했다. 상대적으로 KDB생명이 너무 무기력했다.

신기성 감독은 "선수들이 자만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곽주영도 빠졌다. 김단비가 중심을 잡아줬다.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았다. 이긴 건 이긴 것이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4쿼터에 추격을 당한 것에 대해 신 감독은 "한엄지 등 그동안 뛰지 않은 선수들 위주로 임했다.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루즈한 측면도 있었다. 전반전 경기력은 좋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방심하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신 감독은 곽주영의 몸 상태에 대해 "좋지 않은데, 잘 관리하겠다. 다음 경기 출전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 트레이너와 상의해보겠다. 내일까지는 운동을 하지 못할 것 같다.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신기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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