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서현, 홀로서기 이유 "'인간 서주현'으로 살고 싶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연기자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에서는 중곡동 편으로 배우 지현우와 서현이 출연했다.

이날 서현은 오프닝서 시스타의 춤을 추며 거리를 장악했고, 강호동은 "닉네임을 '적극 서현'이라고 하고 싶다. 이렇게 적극적일 줄 몰랐다. 원래 서현이가 적극적인 스타일이 아니었다"며 감탄했다.

이경규는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했고, 지현우는 "나도 서현과 6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전에 소녀시대 이미지로만 봤을 땐 되게 도도할 것만 같았는데 이 친구가 왜 사랑받는지 알겠더라. 사랑받게끔 행동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경규는 연기자로 홀로서기에 나선 서현에 "왜 독립을 하게 된 거냐"고 물었고, 서현은 "소녀시대가 활동한 지 10년이 됐다. 그래서 저희끼리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단체로 이룰 수 있는 꿈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꿈들이 있지 않겠냐"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꿈이 뭐냐"고 물었고, 서현은 "나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살았는데 인간 서주현으로서는 조금. 서른이 다 되어 가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인생을 돌아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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