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아이유 "故종현,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 후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아이유가 샤이니 故 종현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데뷔 10년, 가수로서의 삶과 음악을 이야기했다.

이날 손 앵커는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아이유가 故 종현을 수상소감으로 얘기했다. 그 얘기를 하는 모습이 와닿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아이유는 "내 얘기가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나와 같은 해에 데뷔를 한 동료이고, 같은 꿈을 꾸고, 비슷한 성장을 한 동료였다. 그런 이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컸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비슷한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후 가요시상식이 많았는데 동료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것이 내가 너무 걱정이 되더라. 그래서 그저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진심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한 수상소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0일 진행된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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