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북한이 일본에 완패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북한은 16일 중국 장닝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AFC U-23 챔피언십 B조 최종 3차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북한은 1승1무1패(승점4, 골득실 -1)를 기록하며 최종전에서 태국을 5-1로 제압한 팔레스타인(승점4, 골득실 3)에 뒤져 3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는 승점,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일본은 태국, 팔레스타인에 이어 북한까지 꺾으며 3연승으로 조 1위를 기록, 8강에 안착했다.

북한은 전반 32분 일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토 히로키의 크로스를 야나기 다카히로가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미요시 코지에게 추가 실점했다.

반격에 나선 북한은 후반 7분 김유성이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북한은 오히려 일본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레오 하타테의 슈팅이 북한 김주혁 골키퍼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1-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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