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 '토크몬' CP "정영주 등 출연자들 조명에 의미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올리브 '토크몬'이 첫 방송을 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15일 밤 첫 방송된 '토크몬'은 '섬총사', '서울메이트'를 연이어 성공시킨 박상혁 CP의 세 번째 예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정용화, 이수근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토크 마스터와 토크 몬스터가 짝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각계 분야의 고수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끌었다. 배우 정영주는 뮤지컬계의 대모로, 뮤지컬부터 삭발 이슈들을 털어놓았고 멋진 댄스까지 더해지며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스트릿 댄서계의 신(神)이라 불리는 제이블랙과 트로트 가수 신유, 배우 박인환, 임현식 등이 출연하면서 독특한 재미를 만들어낸 것.

예능 원석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많은 배우, 가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예정이다. 앞서 SBS에서 '강심장'을 연출했던 박상혁 PD의 업그레이드 버전 토크쇼가 될 전망이다. 이날 '토크몬' 1회 시청률은 평균 2.7%, 최고 3.4%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tvN, 올리브 합산 시청률/ 전국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

박상혁 CP는 마이데일리에 "시청률보다도 1회에 출연한 분들이 조명이 됐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토크에 들어가기 앞서 소개가 있었던 것은, 뭐든 첫 방송이기 때문에 마스터와 몬스터가 어떤 사람이고 반복적으로 설명을 해야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토크몬'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고수들이 출연해 일반 대중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터라 소개의 시간을 가졌던 것. 2회에는 본격적인 토크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상혁 CP는 앞으로의 프로그램 방향에 대해 "이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그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올리브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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