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마무리투수 리베로와 재계약…계약기간 4+2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피츠버그가 베네수엘라 출신 마무리투수 펠리페 리베로(26)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USA 투데이‘는 16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리베로와 4+2년 재계약을 맺었다. 보장된 금액은 약 2,200만 달러(233억원)”라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2018시즌을 앞두고 몸값이 비싼 선수들을 처분하는 데에 나섰다. 게릿 콜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넘겨준데 이어 간판스타 앤드류 멕커친(샌프란시스코)까지 트레이드한 것.

하지만 미래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리베로와 재계약하며 불펜 전력은 유지했다. 2016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리베로는 2017시즌 73경기에서 5승 3패 21세이브 평균 자책점 1.67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8승 10패 24세이브 평균 자책점 2.87이다. 풀타임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은 것은 2017시즌이 처음이었고, 아직 20대 중반인 만큼 더 성장할 여지도 남아있다. 피츠버그로선 미래에 대한 투자를 확실히 한 셈이었다.

[펠리페 리베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