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베테랑' 하위 켄드릭과 2년 계약 합의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하위 켄드릭(35)과 2년 더 함께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한 소식통을 인용, “워싱턴이 베테랑 유틸리티 선수 하위 켄드릭과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워싱턴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메디컬테스트가 남아 있으며, 계약 규모는 2년 700만달러(약 74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 야수 켄드릭은 지난 2006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에인절스에서 9시즌 활약 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돼 2016시즌을 앞두고 2년 20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1년 뒤 다린 러프(삼성), 다넬 스위니와의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둥지를 옮겼고, 지난 시즌 도중 다시 트레이드 돼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

켄드릭은 지난 시즌 워싱턴의 2루 및 외야를 담당하며 52경기 타율 .293(164타수 48안타) 7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35경기 타율 .291 1561안타 104홈런 636타점이다.

[하위 켄드릭.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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