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양키스, 다르빗슈 5년 8~9000만달러 정도로 생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욕 양키스는 5년 8~9000만달러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FA 다르빗슈 유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양키스가 다르빗슈를 어느 정도의 몸값으로 영입하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도 추정했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관심은 사실이다"라면서 "이렇게 정체된 FA 시장이 양키스에 이 일본인 스타(다르빗슈)를 합리적인 가격에 영입할 기회를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유독 더디게 흘러간다. 양키스로선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다르빗슈의 몸값도 자신들이 생각하는 합리적인 선으로 내려올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서 뉴욕 데일리뉴스는 "양키스는 지난주에 보도된 1억6000만달러를 실제로 제시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뉴욕 데일리뉴스는 "구단들은 다르빗슈와 장기계약을 결정하는 것이 제한적이라고 본다. 작년 월드시리즈 부진을 감안하면 양키스는 5년 8~9000만달러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라고 내다봤다.

또한, 뉴욕 데일리뉴스는 "양키스가 다르빗슈를 1억 달러가 되지 않는 금액으로 영입하고, 제이콥 엘스버리를 트레이드 해서 사치세를 내지 않는다면 캐시먼 단장은 2년 연속 올해의 단장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다르빗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