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다시 TEX로? MLB.com이 선정한 FA 친정 컴백 후보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친정팀으로 돌아갈 만한 후보는 누가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5일(한국시각) '친정팀과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는 FA 5명'을 선정했다.

이들 중 1명은 바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최대어'로 꼽히지만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한 다르빗슈 유. MLB.com은 다르빗슈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음을 점쳤다.

"다르빗슈는 아직 텍사스 근처에서 살고 있고 여전히 레인저스에 호감이 있다"라는 MLB.com은 "역시 관건은 돈이다"라면서도 "콜 하멜스가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될 수 있다. 다르빗슈는 젊고 선발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멜스보다 다르빗슈를 잡는 것이 더 가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미 텍사스는 덕 피스터, 마이크 마이너, 맷 무어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MLB.com은 텍사스가 여전히 다르빗슈 또는 다른 선발 요원을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음을 짚었다.

MLB.com는 다르빗슈 외에도 닐 워커가 뉴욕 메츠, 앤드류 캐쉬너가 시카고 컵스, 로렌조 케인이 밀워키 브루어스,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뉴욕 양키스로 돌아갈 가능성을 전망했다.

[다르빗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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