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범, 역대 최초 3점슛 컨테스트 2시즌 연속 우승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전준범(현대모비스)이 3점슛 컨테스트의 새 역사를 썼다. KBL 역대 최초로 2시즌 연속 우승을 따낸 선수가 됐다.

전준범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 결선에서 테리코 화이트(SK)를 20-12로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전준범은 지난 시즌에도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전준범은 2시즌 연속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준결승 및 결승은 맞대결하는 두 선수가 번갈아가며 1개씩 던지는 등 총 25개의 3점슛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구역 당 5개씩 던졌고, 구역별 마지막 1구는 2점 보너스볼이었다. 동점 시에는 동점자간 1구씩 번갈아 시도하는 서든데스 방식이었다.

준결승전에서 송창용(KCC)을 17-11로 제압한 전준범은 결승에서 김기윤(kt)을 꺾은 화이트와 맞붙었다.

전준범은 결승에서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보너스볼을 3개 성공시켰고, 막판 5개를 연달아 넣는 등 총 20점을 넣은 것. 덕분에 전준범은 컨디션 난조 속에 10점에 그친 화이트를 여유 있게 제압, 우승을 차지했다.

▲ 게토레이 3점슛 컨테스트 결선 결과

준결승

테리코 화이트(SK) 20점(OXXOX OOOXO OXOXO OOXOO OOOOX)

김기윤(kt) 19점(OXOOO OXOOX XXOOX OXOOX OOOOO)

준결승

전준범(현대모비스) 17점(XOXOO OOOOO OXXOO XOXXX OXOXX)

송창용(KCC) 11점(XOXOO XXXOO XXXXX XXXXO OXXOX)

결승

전준범(현대모비스) 20점(OOXOO OXOXO OOOOX XOXXO OOOOX)

테리코 화이트(SK) 12점(XXXOX XXOOO XXXOX XOOXO XXOOX)

[전준범.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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