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11호골' 토트넘, 에버튼에 4-0 대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올시즌 11호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에버튼에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튼에 4-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전반 26분 선제 결승골과 함께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5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8호골을 터트렸다. 리그 5위 토트넘은 5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13승5무5패(승점 44점)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공격을 이끌었다. 뎀벨레와 다이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베르통헨, 산체스, 오리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2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분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골문앞으로 강하게 때린 볼을 케인이 골문앞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4분 케인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이어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앞으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케인이 왼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에릭센이 팀의 4번째골을 기록해 승리를 자축했다. 에릭센은 손흥민과 알리로 이어지는 패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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