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인생 바뀌었다” 우승 노리는 호니스 토레스의 각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우리 가족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00만불이라는 역대 최고액의 상금이 걸린 ROAD FC의 초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XIAOMI ROAD FC 046에서 토너먼트의 4강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4강에 진출한 ‘슈토 브라질, MMA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 호니스 토레스(32, NOVA UNIAO)는 4강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가족들을 위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관객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던 호니스 토레스는 각 라운드를 통과할 때마다 가족들을 떠올리며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호니스 토레스는 현재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가족들이 살고 있는 아마조나스 주에는 훈련할 곳이 마땅치 않고 거리상으로 매일 왕복할 수도 없기 때문. 멀고 먼 고향에 눈물의 승전보를 전할 때마다 기쁨도 함께 나누었다.

“토너먼트를 치르며 제게는 이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향의 많은 자선 사업에 함께할 수 있게 됐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위해 응원해줍니다. 브라질에서 저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모두 기회를 준 ROAD FC 덕분입니다.”

호니스 토레스는 4강전에서 ‘M-1, 옥타곤 FS 챔피언’ 샤밀 자브로프와 맞붙는다. 막상막하의 상대 앞에 선 호니스 토레스의 이번 전략은 ‘자신감’이다.

“저는 지금 100만불이라는 큰 상금이 걸린 토너먼트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신이 함께하는 한 그 무엇도 저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겁니다.”

4강전에서 승리한 뒤 결승에서도 이긴다면 호니스 토레스는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대결하게 되고, 상금 100만불에 더욱 가까워진다.

호니스 토레스는 상금을 받게 되면 가족과 떨어지지 않고 지낼 집을 마련하고, 고향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혔다. 그것이 호니스 토레스의 단 하나의 꿈이다. “한국의 팬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팬 여러분들은 파이터 호니스 토레스의 모든 것입니다. 저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호니스 토레스의 말이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호니스 토레스-샤밀 자브로프.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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