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 앞둔 만수르 바르나위 “난 언제나 이기는 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될 XIAOMI ROAD FC 046에서는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4강전이 치러진다.

‘BAMMA, M-1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26, 팀 매그넘/트리스타짐)가 일본 지역예선 우승자 시모이시 코타(31, BLOWS)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만수르 바르나위는 러시아에서 설립돼 유럽을 기반으로 하는 M-1과 유럽 최대 단체로 손꼽히는 BAMMA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화려한 이력에서 볼 수 있듯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빠지지 않는 강자다. M-1에서는 페더급 타이틀전에도 나섰을 만큼 두 체급을 아우를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토너먼트를 진행하며 치른 3번의 경기에서 만수르 바르나위는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며 진가를 발휘했다. 기원빈, 김창현, 난딘에르덴을 모두 단 1라운드에 서브미션으로 제압한 것.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 석가장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44에서 치른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과의 경기에서 서브미션은 물론 타격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4강전에 진출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나는 토너먼트에 강한 편이다.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승리하기 위해 기량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스로의 말처럼 만수르 바르나위는 토너먼트에 강하다. MMA 프로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를 토너먼트로 시작했고, 우승을 차지해 단번에 챔피언의 영예를 안은 경험이 있다.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기 위해 만수르 바르나위는 시모이시 코타를 꺾어야 한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나의 상대도 훌륭한 파이터다. 그가 4강전에 진출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결의 승자는 내가 될 것이다. 나는 언제나 이기는 쪽에 가까웠다. 이번 경기 또한 기대해도 좋다.”

다가오는 토너먼트 4강전에서 과연 ‘서브미션 장인’ 만수르 바르나위는 이번에도 승리의 여신과 함께 할 수 있을까.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만수르 바르나위.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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