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낸시랭 남편 왕진진 실거주지서 전자발찌 재택감독장치 확인"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인 왕진진(전준주)은 진짜 전자발찌 착용자였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김주우는 "지난 3일 왕진진에 대한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다. 그가 강남의 한 원룸에 무단침입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남의 한 원룸 이웃 주민들은 "경찰차가 한 번 왔었다. 경찰이 도둑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좀도둑이 들었다고 경찰이 말하더라고"라고 증언했다.

그러자 김주우는 "더 놀라운 건 이곳이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황 씨의 집이라는 거다. 낸시랭 부부의 기자회견이 있던 날 황 씨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는데 비슷한 시각 기자회견을 마친 낸시랭 부부가 근처에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열쇠공을 불러 도어락까지 뜯었다는 왕진진은 왜 그 집에 들어가야만 했던 걸까? 황 씨는 왕진진이 다녀간 이후 옷가지와 함께 전자발찌 충전기, 재택감독장치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인 김주우.

이에 법무부 관계자는 "재택감독장치라는 것은 말 그대로 신고 된 주거지. 실거주지에 설치하는 것이다. 신고된 거주지에 들어가면 휴대용 추적장치가 재택감독장치로 변환이 되는 거다. 그러니까 그 사람은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주우는 "왕진진은 왜 황 씨의 집을 거주지로 신고했을까? 이에 대해 왕진진은 '내가 거기 실거주자다. 황 씨의 명의만 빌렸기 때문에 주거침입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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