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 트레이드’ LA 다저스, 스캇 알렉산더 영입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LA 다저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스캇 알렉산더를 영입, 불펜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각) 다저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에 대해 보도했다.

다저스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좌완투수 스캇 알렉산더(전 캔자스시티), 내야수 제이크 피터(전 화이트삭스)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알렉산더가 가세, 불펜을 강화하게 됐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렉산더는 3시즌 통산 79경기서 94이닝을 소화, 5승 4패 평균 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피터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마이너리그 내야수다.

화이트삭스도 베테랑 우완투수 호아킴 소리아(전 캔자스시티), 좌완투수 루이스 아빌란(전 다저스) 등 즉시 전력감인 불펜투수들을 보강했다. 2007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한 소리아는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38승 31패 204세이브 평균 자책점 2.86을 남겼다. 2009 WBC에서는 멕시코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아빌란 역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2017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61경기에 등판, 46이닝을 소화하며 2승 3패 52탈삼진 평균 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유망주들을 영입했다. 우완투수 트레버 오크스(전 다저스), 내야수 에릭 메히아(전 다저스)는 아직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 못했다. 또한 MLB.com에 따르면, 화이트삭스는 40인 로스터 가운데 39명을 채우게 됐다.

[스캇 알렉산더.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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