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정대세, 오지호에 얼굴도 허벅지 힘도 졌다 '굴욕'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축구선수 정대세가 배우 오지호와의 허벅지 씨름서 굴욕을 맛봤다.

1월 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축구선수 정대세와 배우 오지호의 새해맞이 기념 허벅지 씨름이 그려졌다.

이날 오지호는 재계약을 앞둔 정대세에 "정대세는 자기애가 강한 거 같다. 일 욕심도 많다"며 "나도 욕심이 많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니 나를 알수록 평온해지더라"라고 조언했고, 정대세는 "라이프 스타일이 비슷한 거 같다. 얼굴은 많이 차이 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는 오지호와 정대세에 새해맞이 기념 허벅지 씨름을 제안했고, 서장훈은 "(오지호가) 강호동을 이긴 적이 있다.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정대세에 "오징어 되는 거냐"고 물었고, 정대세는 "운동선수와 오징어로서 자존심이 상할 거 같다"고 답했다.

정대세는 씨름 대결에 앞서 "오지호한테 이걸로 못 이기면 이길 게 없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시작과 동시에 오지호에 허벅지 씨름을 져 질타를 받았다.

이어 정대세는 "스트레칭을 안 해서 그렇다. 생각보다 너무 세다"며 변명했지만 공수를 변경한 대결에서도 패배했고, 쥐가 난 다리를 부여잡으며 "자존심 상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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