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울버린’ 휴 잭맨 “‘엑스맨’, 처음엔 망할줄 알았다” 고백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울버린’ 휴 잭맨이 ‘엑스맨’ 첫 촬영 이후 느꼈던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와 인터뷰에서 윌렘 데포와 코믹북무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윌렘 데포 역시 코믹북무비 ‘스파이더맨’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아쿠아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휴 잭맨은 “첫 영화 촬영이 끝났을 때가 기억난다. 할리우드에서 일하는 내 친구가 오더니 ‘그 영화가 매우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어. 너는 개봉하기 전에 다른 것을 해야해’라고 말했다. 개봉까지 4개월이 남은 시점이었다. 그 친구는 ‘다른 것을 해야할 거야. 개봉하면 너는 다시 바닥으로 내려갈거야’라고 했다. 결국 그 친구는 틀렸다. 그러나 당시 코믹북무비는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2000년 ‘엑스맨’에서 처음으로 울버린 역을 맡았다. 영화는 호평을 받았고, ‘엑스맨’ 시리즈는 현재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건설했다.

앞서 휴 잭맨은 ‘로건’을 끝으로 다시는 울버린 역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버라이어티 인터뷰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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