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가 최종 16억 달러(약 1조 7,216억원)의 흥행수입을 거둘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크리스마스 연휴 상승세에 힘입어 전 세계 8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내년 1월 5일 세계 2위 영화시장인 중국에서 개봉하면 글로벌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27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26일 하루 동안 1만 4,9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92만 6,519명이다. ‘1987’ 개봉으로 스크린 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안하면 100만 관객도 어려울 전망이다.

전작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는 겨우 101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내년 5월 개봉하는 두 번째 스핀오프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흥행전망도 어둡다. 미국 현지에서는 디즈니가 흥행참패를 걱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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