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결산②] '우블리'부터 '추블리'까지…연예인 가족 장악한 예능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의 2017 예능에서는 가족 예능이 두각을 나타냈다.

SBS는 가족들이 대거 등장하는 일명 가족 예능을 대거 선보였다. 대표적인 가족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자기야-백년손님'이 여전히 굳건한 성적을 보인 가운데 가족 예능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부부들의 리얼리티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아내들의 일탈 휴가를 다룬 '싱글와이프', 추성훈-야노시호-추사랑의 몽골 체험을 다룬 '추블리네가 떴다'가 화제를 모았다.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김구라, 서장훈이 MC를 맡고 있는 '너는 내운명'은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우효광은 다정한 남편의 모습으로 '우블리'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드롬을 부러 일으켰다.

성남시장 이재명-김혜경 부부, 김수용-김진아 부부, 정대세-명서현 부부, 김정근-이지애 부부가 출연했고, 아직 결혼 전인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결혼 준비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싱글와이프'는 '결혼 안식 휴가'를 콘셉트로 아내에게 휴가를 선물한 남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 남희석-이경민 부부, 박명수-한수민 부부, 이천희-전혜진 부부, 서현철-정재은 부부, 김창렬-장채희 부부, 김경록-황혜영 부부가 출연해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추성훈-야노시호-추사랑 가족이 '몽골 현지에서 살아보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던 '추블리네가 떴다'는 개인주의가 강했던 추사랑이 변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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