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지석이 '뇌섹 친구'로 유인영과의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17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문제적 남자'는 뇌가 섹시한 친구들을 소개하는 '뇌친소' 특집 1탄으로 꾸며졌다.

평소 김지석에 커피차 응원 등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온 유인영은 "왜 이렇게 친한 거냐"는 질문에 ""어떻게 친해진 지 모르겠지만 오빠가 원래 얘기도 잘 들어주고…"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지석이 "2007년에 같은 작품을 했다. 사석에서도 보고, 작품을 두 개 봤다"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하석진 질문에 김지석은 "그렇다. 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았던 거 같다"고 말하다 이내 "나 무슨 말 하는 거냐"고 당황했다.

유인영은 "제가 사실 여기 나오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내세울 만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닌데 오빠가 드라마도 잘 안 되고 살도 많이 빠져서, 힘들고 하니까"라며 "문제를 잘 풀 자신은 없지만 오빠를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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