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이승기 "첫 촬영 당시 긴장 안 한 척했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승기는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인 만큼 "저 역시도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다"며 "함께 해 주시는 배우들, 제작진을 믿고 선택했지만 감을 잃지 않았을까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드라마 촬영장도 체력적으로 힘들고 잠을 안 자고 촬영하는 것도 처음인데, 군 전역한 지 얼마 안 돼서 그 정신으로 아주 즐겁게 임하고 있다"며 "호흡이 잘 맞는 배우들과 현장에서 함께 하니까 즐겁고, 대본의 쓰임보다 살아 움직이게 하는 신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첫 촬영 당시 이승기는 "안 긴장한 척 하려고 했는데 덜덜 떨고 있었더라"며 "몸이 안 풀렸었는데 빠르게 풀려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23일 밤 9시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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