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엑스맨X어벤져스’ 꿈의 조합 탄생, 마블팬 설렌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울버린과 아이언맨이 외계세력과 맞서는 꿈의 스토리가 펼쳐진다.

디즈니는 14일(현지시간) 21세기폭스의 핵심사업을 524억 달러(약 57조1000억 원)에 매입했다. 매각 자산에는 미국의 6대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인 20세기폭스와 22개 지역 스포츠 채널, FX·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케이블 방송 채널 등이 포함된다. 디즈니는137억 달러(약 14조9000억 원)에 이르는 21세기폭스의 순부채도 떠맡는다.

이로써 20세기폭스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던 엑스맨, 울버린, 케이블, 판타스틱4 등이 자연스럽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됐다.

디즈니는 “엑스맨, 판타스틱4, 데드풀을 마블 패밀리와 한 지붕 아래 재결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고 복잡하게 만든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울버린과 아이언맨이 손을 잡고 외계 세력의 침공에 대항해 팀을 이루게 됐다”라고 전했다. 엑스맨과 어벤져스의 조합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코믹북닷컴이 꼽은 20세기폭스의 마블캐릭터는 10개에 달한다.

1. 울버린

2. 판타스틱4

3. 케이블

4. 닥터 둠

5. 갤럭투스

6. 퀵 실버/스칼렛위치

7. 데드풀

8. 실버서퍼

9. 프로페서X & 매그니토

10. 엑스맨의 다른 멤버들

디즈니는 더욱 많은 캐릭터를 다양하게 조합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2019년 ‘어벤져스4’로 끝나는 마블 페이스3 이후 새로 시작되는 마블 페이즈4에는 폭스가 소유했던 마블 캐릭터가 편입될 전망이다.

디즈니도 ‘데드풀’의 R등급을 보장하고, 다른 마블 캐릭터를 R등급으로 추가로 제작하겠다고 밝히는 등 세계관 확장에 힘을 보탰다.

20세기폭스가 오랜 시간 구축해온 ‘엑스맨’ ‘데드풀’ ‘울버린’ 등이 어떤 변화를 겪게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사진 = 20세기폭스,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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