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차트]‘강철비’ 韓영화의 힘, ‘스타워즈’ 꺾고 박스오피스 1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철비’가 한국영화의 힘을 과시했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14일 23만 4,434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5만 550명이다.

이날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동시개봉한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11만 5,220명을 동원해 2위에 그쳤다. 누적관객수는 11만 6,197명이다.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이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았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북한과 북핵 문제를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관객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3%의 신선도를 기록할만큼 호평을 받았지만, 한국에선 ‘강철비’에 밀리며 체면을 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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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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