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조직위, 서경대와 선수촌플라자 '미용 서비스' 협약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서경대학교와 12일 서경대 본관 회의실에서 대회 기간 선수촌플라자 미용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성일 조직위 대회운영 사무차장과 신세영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대회기간 만남의 장이 될 선수촌플라자 내 미용실에서 우수 미용 서비스를 제공, 한국의 K-뷰티를 홍보하고 서경대 학생들은 올림픽을 통한 국제 경험을 쌓게 된다.

서경대는 선수촌플라자 미용실에서 펌과 염색, 두피 케어, 네일 케어 등 다양한 품목의 서비스를 준비, 선수와 임원단, 그리고 선수촌 이용객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들을 대상으로는 헤어 스타일링과 컷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두 기관은 또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대회기간 양질의 미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백성일 조직위 운영사무차장은 “서경대의 우수한 인력과 소프트웨어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양질의 미용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 뿐 아니라, 수준 높은 대한민국의 뷰티서비스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영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부학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미용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서경대만의 노하우와 경험을 적극 활용해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특히, 학생들이 올림픽이라는 세계무대를 직접 경험하면서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는 것 역시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성일 조직위 대회운영 사무차장(우)과 신세영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부학장. 사진 = 평창 조직위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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