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비스' 행주 "눈 투병 고백, 와전돼 악플까지…지금은 좋아졌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힙합가수 행주가 악플 때문에 마음 고생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미친 예능 플로우 특집! 쇼미 더 시청률' 편이 방송돼 힙합가수 행주, 넉살, 더블케이, 주노플로, 마이크로닷 등이 출연했다.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6' 당시 포도막염으로 왼쪽 눈 건강이 악화된 사실이 공개돼 팬들의 염려를 샀던 행주.

이날 방송에서 행주는 "1년 동안 눈 때문에 고생했다. 마음의 병이 심해졌다"며 "감기 같은 것이다. 치료해서 나으면 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약해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며 "가족들에게도 7, 8개월 동안 비밀로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행주는 과거 '비디오스타' 출연 당시 "8, 9시간 촬영할 때 4시간 지나고 앞이 안 보였다"고도 고백했다. 다만 "너무 힘들었지만 에너지 있게 하고 싶었다"는 속마음도 전했다.

특히 눈 건강 문제를 고백한 것이 "난 솔직하게 한다고 했는데 이야기가 와전됐다"는 행주는 "이미 실명이 된 사람이 되었다"며 여러 오해로 "악플들이 많았다"고 속상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현재 눈 건강 상태에 대해선 "많이 좋아졌다"는 행주는 "운전하는 날 비오면 습기가 찼다가 창문을 열면 습기가 없어지는 것처럼 거의 다 없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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