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프리미어 성황, 故 캐리 피셔 추모하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14일 전세계 동시개봉하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프리미어가 10일(현지시간) LA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라이언 존슨 감독은 “우리는 캐릭터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강렬한 곳으로 갈 것이다”면서 “팬들이 재미있고 놀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데이지 리들리는 “루카스필름의 제작진과 함께해 무척 행복하다”면서 “굉장한 영화인데, 모든 사람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1983년 ‘스타워즈:제다이의 귀환’에서 캐리 피셔를 처음 만났던 워윅 데이비스는 “그녀는 늘 재미있었고 총명했으며, ‘스타워즈’를 깊이 있게 사랑했다”면서 “정말 슬프다. 그러나 그녀를 영화에서 다시 본다면 매우 가슴이 아플 것이다”라고 말하며 추모했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미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모든 것을 담았다. 입이 딱 벌어지는 장면들로 가득차 있고 정말 좋았다, 여전히 몸이 떨린다”(Gizmodo), “스릴, 웃음, 감성, 무엇보다 캐릭터와 전체 프랜차이즈를 업그레이드 시켜 향후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Collider), “충격적이다.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어드벤처의 총집합이다 감동, 웃음, 눈물, 놀라운 순간들로 가득하다”(Rotten Tomatoes) 등 격찬이 쏟아졌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4개월 걸쳐 제작된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 세트를 비롯해 무려 120여 개의 실물 세트를 제작해 현실 세계처럼 리얼한 느낌을 강화했고,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볼리비아 등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실감을 더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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