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프 오브 워터’ LA비평가협회 작품·촬영·여우주연 3관왕, 오스카 청신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내년 2월 개봉 예정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이 최근 열린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내년 아카데미상 수상까지 점쳐지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감독상을, 여주인공 엘라이자 역의 샐리 호킨스가 여우주연상을, 그리고 촬영감독인 댄 로스츠센이 촬영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데 이은 연이은 쾌거로다.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이번 LA비평가협회상 수상으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작품이다.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미국 정부의 실험실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언어장애를 겪는 여인 엘라이자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이다.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 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매혹적인 로맨틱 판타지"(VARIETY),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THE GUARDIAN), "이상하고 경이로운 마법 같은 영화"(ENTERTAINMENT WEEKLY),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걸작"(THE TELEGRAPH0, "샐리 호킨스의 인생 연기"(THE TELEGRAPH) 등 호평을 받았다.

‘내 사랑’에서 화가 '모드 루이스' 역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샐리 호킨스가 엘라이자 역을 맡았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2018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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