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양현종 "KIA, 연패할 수 있는 강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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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시상식의 남자' 양현종(29)이 이번엔 대상을 품에 안았다.

양현종은 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양현종은 KIA가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모두 거머쥐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도 많았다"는 양현종은 20승에 대한 물음에 "쉬는 기간에 내 동영상을 많이 보는데 그때서야 20승을 했다는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종은 "개인적인 성적은 올해보다 더 잘 하는 게 목표다. 내년에는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는 강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목표를 덧붙였다.

끝으로 양현종은 김기태 감독을 바라보며 "정말 큰 형님처럼 잘 해주고 편하게 해주시는데 내년에 더 잘 하도록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양현종이 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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