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하우스 오브 카드’ 케빈 스페이시 퇴출, 시즌6 재개[공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기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케빈 스페이시를 퇴출시키고 내년 초 시즌6를 제작한다고 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6는 지난 10월 케빈 스페이스의 성추행이 불거진 이후 잠정 중단된 바 있다.

정치 스릴러로 다뤄질 시즌6는 영화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의 로빈 라이트가 출연할 예정이다. 시즌6는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넷플릭스의 테드 사란도스는 “우리는 팬을 위해 마지막 시즌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스타트렉:디스커버리’의 안소니 랩은 1986년 자신이 14세 때 케빈 스페이시의 뉴욕 아파트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케빈 스페이시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커밍아웃 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다.

특히 ‘오버나이트’(2003)를 연출한 토니 몬타나 감독도 그의 성추행을 추가 폭로하면서 케빈 스페이시는 재기 불가능한 위기에 빠졌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