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 백진희, 29번째 생일날 성훈에 차였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저글러스:비서들’의 백진희가 성훈에게 차였다.

4일 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이 첫방송 됐다. 성훈이 좌윤이(백진희)와 썸을 타는 남자친구 이경준 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좌윤이와 이경준이 데이트를 할 때마다 상사에게 전화가 왔다. 이 때마다 미안해하며 전화를 받았던 좌윤이.

전화는 시도 때도 없었다. 이경준과 좌윤이가 하룻밤을 보내려 할 때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경준이 좌윤이의 단추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 할 때 상무에게 전화가 왔다. 잠시 고민하던 좌윤이는 결국 이경준을 밀어내고 전화를 받았다. 이에 이경준이 홀로 호텔을 떠났다.

이런 모습과 함께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하필이면 29번째 생일을. 겨우 3분 남겨두고. 여자는 또 차였다”는 좌윤이의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한편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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