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온라인 테러리즘과 방조자 상대로 전면전 시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유아인이 또 다시 백병전에 나섰다.

그는 3일 밤 트위터에 “계속하자는 거지요? 나는 오늘부로 모든 배려를 끝내고 온라인 테러리즘과 그 방조자들을 향한 전면전을 시작합니다. 사과요? 당신들이 나에게, 국민들에게 해야 할 겁니다. 전문가들의 사명을 믿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자격을 제대로 묻겠습니다. 봅시다 한번”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3일 낮 페이스북에 "크고 작은 매우 유의미한 소동들이 있었고 다시 일요일이네요. 극이 아니라 글로, 이슈가 아닌 각종 논란으로 일주일 넘게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네요"로 시작되는 긴 글을 남겼다.

이번 논쟁에 관한 소회를 밝힌 유아인은 "글쓰는 일로 찾아뵙는 일은 좀 줄이고 글로 세상을 바꾸는 일 역시 전문가 분들의 사명을 더 믿고 맡기며 저는 더 흥미로운 피드와 신중한 작품들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차기작인 영화 '버닝' 팀을 향해서도 "제 몸과 영혼을 제 자신보다 더 세심하게 살펴 주시는 영화 '버닝'의 현장 스태프분들과 저의 사랑스러운 사람들에게 우려를 끼쳐 송구합니다"고 덧붙였다.

블특정 다수의 네티즌과 설전을 끝내고 배우 생활에 집중하겠다고 밝힌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유아인은 전면전을 선언하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지지하는 네티즌을 향해 “응원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아인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