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프로젝트’ 뉴욕비평가협회 감독상…‘제2의 문라이트’ 도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내년 아카데미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2017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월드 프리미어로 첫 소개된 후 해외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전례가 없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2017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제 2의 ‘문라이트’라는 평을 받았다.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을 알리는 2017 전미비평가위원회(NBR)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TOP10과 최우수 남우조연상(윌렘 대포) 등 2개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2017 뉴욕비평가협회상에서도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남우조연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라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귀여운 악동 무니와 친구들이 무지개 끝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션 베이커 감독 특유의 탁월한 연출력과 아이들의 사랑스럽고 놀라운 연기력, 팔레트 같은 화려한 색감과 촬영에 감성적인 스토리까지 더해져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남우조연상에 선정된 윌렘 데포는 ‘매직 캐슬’의 매니저 ‘바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윌렘 데포 필모그라피 중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Timeout), “윌렘 데포는 역대 가장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의 캐릭터는 희망의 빛과 위로를 선사한다”(Washington Post) 등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2018년 초 개봉.

[사진 제공 = 오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