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라와, 알 힐랄 꺾고 10년 만에 AFC 챔스 우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프로축구 우라와 레즈가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라와는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우라와는 종합 전적 1승 1무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우라와는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시도했다.

변수는 후반 33분에 발생했다. 알 힐랄 살렘 알 도우사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우라와는 후반 43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우라와의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실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우라와는 지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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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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