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이바나, 통증 없어서 계속 기용"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선두 고지가 보인다.

도로공사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가 24득점을 폭발하고 어깨가 좋지 않은 이바나도 19득점으로 활약하면서 공격에 활로를 뚫었다. 도로공사 선수들은 블로킹 14개를 합작하면서 GS칼텍스의 공격을 차단했다. 정대영이 블로킹 6개로 팀을 이끌었다.

경기 후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박정아와 이바나가 듀크를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이바나가 힘 빼고 배구하니까 괜찮았다. 공을 때려도 통증이 없다고 해서 계속 기용했다. 이효희가 볼 배분을 굉장히 잘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김 감독은 이날 어깨 통증에도 활약한 이바나에 대해서는 "1세트에서는 이바나를 많이 활용하지 않았다. 통증이 없길래 2세트부터는 활용을 해보라고 지시했다. MRI 촬영 결과로는 이상이 없다고 나왔고 통증을 유발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감독은 초반 레이스에 대해 "항상 총력전이다. 초반에 떨어지면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다음 경기도 IBK기업은행전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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