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터 222,579까지'…숫자로 보는 2017 전북 현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숫자로 2017시즌을 돌아봤다.

전북은 2017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의 숫자 1부터 올 시즌 전주성을 찾은 팬의 수 221,579명 까지 의미 있는 숫자를 정리했다.

전북은 4년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2014~2017)와 함께 4년 연속 우승(2014,2015-K리그/2016-ACL/2017-K리그)을 이뤘다.

K리그 통산 5회 우승을 일군 최강희 감독은 2005년 전북에 부임한 이후 8번(ACL 2회, K리그 5회, FA컵 1회)의 우승과 함께 전북의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전북은 2017 K리그 우승으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하며 K리그 최다인 11번의 출전기록을 세웠다.

전북의 에이스 등번호 17번 이재성은 데뷔 4년 만에 K리그 MVP에 올랐으며, 베스트 11의 미들필더 부문도 수상했다.

올해 전북은 대기록을 의미하는 숫자도 많이 남겼다. ‘라이언 킹’ 이동국은 전인미답의 기록인 K리그 최초 200골 달성을 넘어 202골을 기록했고 최강희 감독은 역대 K리그 감독 중 세 번째로 200승 고지를 점령하며 통산 203승을 해냈다.

전북은 올 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많은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달랬다.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은 31번의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전북 도민에게 다가갔고 초중고 대학교를 비롯해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10,115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이 팬들은 다시 221,579명이라는 숫자로 전주성을 채우며 2017 전북의 시즌을 우승과 함께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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