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환우 감독 "최민주, 보석으로 치면 원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석으로 치면 원석이다."

KEB하나은행이 21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2018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 최민주(숙명여고)를 선발했다. 2라운드에선 장유영(수원대)을 지명했다.

1순위 최민주는 176cm의 숙명여고 포워드다. 올 시즌 고교대회서 17경기에 출전, 평균 10.4점 10.5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4년 WKBL 국내캠프에 참가했지만, 청소년 국가대표 경력은 없다.

이환우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외국인선수를 1라운드 2순위를 선발했다. 국내선수를 1라운드로 선발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최민주는 피지컬이 안정적이고, 보석으로 치면 원석에 가깝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 미래를 본 선택을 했다. 그런 면에서 우리 팀에 가장 적합한 선수로 판단했다. 그런 계획을 갖고 선수를 키워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환우 감독(왼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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