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의 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축구협회는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여자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27일 파주NFC에 소집되는 가운데 다음달 8일 개막하는 동아시안컵에서 일본 중국 북한을 상대한다.

여자대표팀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소속팀 일정 등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다. 반면 조소현 이민아(이상 인천현대제철) 같은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대표팀에 소집된다. 지난달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소집되지 않았던 선수 중에선 김정미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 등이 합류했고 윤덕여 감독은 지난 4월 열린 평양원정에 나섰던 선수 5명을 대표팀에 복귀시켰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를 하면 패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세대교체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평양 원정에 나섰던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공격진에는 새로운 선수들을 포진시켰다"고 말했다.

▲ 여자대표팀 동아시안컵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 강가애(구미 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김민정(수원FMC)

수비수 - 김혜리 임선주 김도연 장슬기(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은미 신담영(이상 수원FMC) 박초롱(화천 KSPO)

미드필더 - 조소현 이민아 이영주(인천 현대제철) 이소담 최유리(구미 스포츠토토) 강유미 이정은 손윤희(화천 KSPO) 장창(고려대)

공격수 - 정설빈(인천 현대제철) 유영아(구미 스포츠토토) 한채린(위덕대) 손화연(고려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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