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이 직접 밝힌 '대화가 필요한 개냥' 출연 비화 "새 작업실서 촬영"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남태현이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반려 동물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남태현은 지난달 30일 네이버 V앱 캐스퍼 라디오 '열한씨 밤' #13에서 '대화가 필요한 개냥' 출연 소식을 알렸다.

당시 이사를 앞두고 있던 그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새로운 공간에서 애기들(반려견과 반려묘)과 잘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라고 밝혔다.

남태현은 "이사하는 곳은 합주실, 사무 공간, 내 방이 따로 있다. 전 작업실과 달리 공간이 분리돼 있어 조금 더 사람답게 살 수 있지 않나 싶다"라며 "테라스도 있는데 절반에 인공 잔디를 깔아 반려견 리틀이 집으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TV를 잘 안 봐서 '대화가 필요한 개냥'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전혀 몰랐다. 제작진분들과 미팅하기 전날 봤는데 역시 동물들이 나오니까 무척 재밌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남태현은 자신의 반려 동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저희 고양이들은 신기하게도 일반적인 고양이와 다르다. 보통 낯선 사람들이 집에 오면 고양이들은 숨기 마련인데 우리 반려묘들은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 마중 나가고 무릎 위에 올라가서 앉아 있고 그런다. 밝다"라며 "'대화가 필요한 개냥' 작가님도 이런 고양이는 처음 본다고 하더라. 강아지도 키우는데 너무 순하다. 짖지도 않고 다른 동물들 만나도 꼬리 흔들고 좋아한다. 순둥순둥해서 재밌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남태현은 이달 녹화를 마친 상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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