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①] 서현 "소녀시대 영원하다…SM 이별, 반대한 멤버 없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향후 소녀시대 활동 방향에 대해 "소녀시대는 영원하다"고 강조했다.

서현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불러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종영 기념 성격의 인터뷰였으나,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처음 언론과 만나는 자리라 인터뷰 첫 시간대에 15매체 이상이 몰리는 등 취재 열기도 최고조였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 서현은 "아무래도 전 이제 연기도 많이 하고 가수로서도 계속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다양한 방면에서 많이 보여드릴 텐데 소녀시대는 영원하다. 항상 외치는 구호가 있듯이 '영원한 소녀시대'"라고 강조했다.

다만 "활동 방향성에 대해선 개인이 '이렇게 할 것이다' 말씀 드릴 수는 없다"고 조심스러워하며 "소속사도 다르기 때문이다"며 "나중에 추후에 활동하게 될 때 저희끼리 얘기하게 될 것 같다. 어떤 형태가 되어도 늘 변함이 없는 것은 맞다. 저희끼리 늘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현실적으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보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의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SM을 떠나는 것을 반대한 멤버는 "없다"며 "저희가 원하는 것들을 각자 이야기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강요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연예계 데뷔한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 외에도 여러 드라마와 뮤지컬로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최근 종영한 '도둑놈, 도둑님'에선 여주인공 강소주 역으로 호연했다.

지난 달 친정인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없이 전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향후 활동 방향에 대중의 시선이 쏠린 바 있다. 당시 서현 외에도 수영, 티파니 등의 멤버도 SM엔터테인먼트를 함께 떠났다.

[사진 =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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