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강경헌, 뚝심 있게 이끄는 '내공 만렙' 원캐스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강경헌이 연극 '리어 왕'을 뚝심 있게 이끌고 있다.

지난 5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찾고 있는 연극 '리어 왕'(강민재 연출, 도토리컴퍼니 제작)에서 맏딸인 거너릴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강경헌이 비중 있는 원캐스트로 관객들을 연일 압도하고 있는 것.

강경헌은 특유의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웅장한 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관객에게 대사를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거너릴이라는 표독스러운 캐릭터를 더욱 밀도 있게 표현하고 있는 것. 특히 극의 전개에 따라 더욱 악독하게 변해가는 거너릴을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풀어내 공연 후 관객들의 뇌리에 가장 오래 기억 남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중이다.

연극 '리어 왕' 예매 사이트에는 작품을 감상한 관객들의 호평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약 1주일 남은 연극 '리어 왕'에서 강경헌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한편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으로 다양한 창작공연으로 수 세기 동안 사랑 받아온 명작 '리어 왕'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관객들을 찾는다.

[사진 = 도토리컴퍼니, 컬처마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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