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베스트 키스상♥연상연하 부부의 달콤한 키스'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김진수(25.전북)가 국내 복귀 첫해부터 K리그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선정됐다.

김진수는 K리그를 마무리하는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중 총 72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김민우(27.수원)를 16표 차이로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최강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수상한 베스트 11 수비수로 선정된 김진수는 수상 소감에서 부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생방송 중 무대위에서 달콤한 키스로 보는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진수의 미모의 부인 김정아씨는 스포츠 전문아나운서를 거쳐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MBC 등에서 활약했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를 거쳐 2014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 자리를 못 잡고 전북에 입단했다.

김진수는 김정아와 교제를 시작할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 소속이었다. 그러나 시즌 중반 부임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김진수를 전력 외 선수로 분류했고 이에 김진수는 해당 시즌 리그에서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진수는 가장 힘들었던 시간에 항상 곁에서 지켜주며 큰 힘이 돼 준 그녀와 1년 6개월의 열애끝에 지난 6월 결혼했다.

사랑하는 부인의 힘일까? 김진수는 활발한 오버래핑을 앞세워 2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2018 러시아월드컵 신태용호 주전 왼쪽 수비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팀동료 김민재, 최철순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부인과 키스한 김진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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