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마지막 실무 점검, 제9차 IOC 프로젝트리뷰 개막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지막 실무 점검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제9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프로젝트리뷰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 1차 프로젝트 리뷰를 시작으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회의는 대회 개막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실무점검 회의이다.

회의엔 IOC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과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 각 부서장 등 총 32명이, 조직위는 이희범 위원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문체부, 강원도, 개최도시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선 베뉴 사후 활용계획과 베뉴 사용협약, 입장권 판매전략, 홍보붐업 방안 등 분야별 대회 준비현황을 최종 점검 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IOC 프로젝트리뷰를 끝으로 대회 준비를 위한 점검 회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회 실전준비에 돌입한다"며 "지난 15일, 정선알파인 경기장의 제설을 시작으로 모든 베뉴는 최고의 경기 환경 조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간 만큼 조직위와 IOC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완벽한 평창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직위를 비롯해 정부와 강원도, 개최도시가 올림픽을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직접 인천공항에서 진부 간 KTX 시승을 통해 대회 입국수송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2018 평창올림픽 준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제9차 프로젝트 리뷰가 21일 조직위 평창 주사무소에서 개막, 2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7월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차 IOC 프로젝트 리뷰 모습. 사진 = 조직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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