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의 재능기부, 올림피언 멘토로 강연 나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이 올림피언 멘토로 나서 성장과정과 슬럼프 극복과정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환은 20일 경기도 수원 소재 중앙기독중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올림피언과 함께하는 멘탈강연 프로그램’ 유소년 지원사업에 올림피언 멘토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IOC 권장사업으로 대한체육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KOA(대한올림피언협회)는 주관을 맡았다.

박태환은 WOA(세계올림피언협회)와 UN이 함께 시행했던 아프리카 에볼라바이러스 퇴치캠페인에 대한 기부활동을 활발히 펼쳐온 데에 이어 올림피언 멘토로도 나서 재능기부에 나섰다.

박태환은 이날 강연에서 본인의 성장과정과 슬럼프 극복과정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 청강하는 300여명의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공감할 수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강연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 지역주민들과 함께 질의응답시간을 가져 학생들이 평소 궁금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 성실하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WOA와 KOA가 올림픽 월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김연경(배구), 김자인(클라이밍), 남현희(펜싱), 이은철(사격),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이봉주(마라톤) 등 우리나라를 빛낸 올림피언들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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