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평창조직위, 업무협약 체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가 평창조직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밑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됐다.

(재)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평창조직위 서울 사무소에서 성공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개최와 국제스포츠 네트워크 조성 및 올림픽 레거시 관련 연구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국제스포츠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상호 지원 △평창조직위 인력 파견 △올림픽 레거시 관련 사업 협력 및 추진 등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유승민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인 유승민 이사장을 필두로 WADA(세계도핑방지기구) 및 IFs(국제연맹)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제스포츠전문가 박주희 사무국장을 비롯한 전문 인력들이 평창 올림픽 현장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사격하고, 올림픽 레거시 관련 연구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열린 리우올릭픽에서 국내 유일의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됐다. 당선 이후 탁월한 리더십과 성실한 자세로 스포츠 발전과 올림픽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함으로써 IOC 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이사장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타 탁구선수 출신이다.

한편, 스포츠의 국제협력을 도모, 국제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는 지난 9월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IFs(국제연맹) 등 국제스포츠 기구들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국제스포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해 국내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승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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