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25,토트넘홋스퍼)이 아시아 선수 가운데 외국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활약을 바탕으로 한 부문별 수상자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국제후보상 후보에 포함됐다. 국제선수상은 AFC 가맹국 선수로 자국 리그를 떠나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국제선수상을 처음 수상했다. 이번이 두 번째 수상 도전이다.

국제선수상 후보에는 손흥민 외에도 일본의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호주의 애런 무이(허더즈필드)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 유망주 선수 후보에는 한국 축구 미래인 백승호(지로나)와 이승우(베로나)가 나란히 포함됐다.

그리고 올해의 선수상 남자 후보는 중국의 우레이(상하이)와 시리아의 오마르 크리빈(알힐랄), 아랍에미리트의 오마르 압둘라흐만(알아인) 등 3명이 올랐다. 아쉽게도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AFC 올해의 어워즈 시상식은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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