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컴백 '복면가왕', 돌아오길 참 잘했다…청개구리왕자 2연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복면가왕’이 11주 만에 본방송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개구리왕자가 2연승을 기록했다.

19일 오후 MBC ‘일밤-복면가왕’이 총파업으로 인해 스페셜 무대로 대체된지 11주 만에 방송 재개됐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날려버리듯 고퀄리티 무대들로 꾸며졌다. “음원이 나오면 이 노래만 듣고 싶다”, “소름끼치는 무대”, “새로운 장르를 보여줬다는 것에 기가 막힌다”, “자랑스럽다 한국인인 게”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지난 듀엣곡 대결에서 승리한 4인은 방송인 김나영을 꺾은 찰리 채플린, 가수 청하를 꺾은 복어 아가씨, 개그맨 심현섭을 누르고 올라온 괘종시계, 가수 이보람과 펼친 박빙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은 시크릿 가든. 이 네 사람이 청개구리왕자에게 출사표를 던졌다. 청개구리왕자의 첫 가왕 방어전.

이날 2라운드에서 찰리 채플린과 복어 아가씨가 맞붙었다. 그 결과 복어 아가씨가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찰리 채플린의 얼굴이 공개됐다. 찰리 채플린은 싱어송라이터 지소울. 지소울은 “제일 중요하게 나오고 싶었던 이유는 아무 소개 없이 목소리로만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한테 노래하는 가수로서, 음악으로 소개를 드리고 싶은 그런 목적으로 나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괘종시계와 시크릿 가든이 대결을 펼쳤다. 3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인물은 괘종시계. 이에 시크릿가든의 얼굴이 공개됐다. 그는 배우 이엘리야였다. 가수로 착각하게 만든 이엘리야는 서울예대 공연학부 뮤지컬학과 수석 입학자였다. 이엘리야는 “7~8년 이야기다. 그 때보다 노래를 많이 못했다”며 “KBS 어린이 합창단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 전학을 많이 다녀 그럴 때마다 음악이 저의 변함없는 친구였다. 그래서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되게 설??蔑굔 소감을 전했다.

3라운드에서 복어 아가씨와 괘종시계가 만났다. 가왕과 맞붙게 된 사람은 괘종시계. 복어 아가씨의 얼굴이 공개됐고, 전 에이트 멤버 가수 주희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5년 생일케이크로 출연했지만 신효범과 맞붙어 1라운드에서 1표차로 아쉽게 패배했던 주희는 이날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

드디어 청개구리 왕자가 방어전에 나섰다. 청개구리 왕자는 태양의 ‘눈 코 입’으로 가왕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64대 복면가왕 왕좌의 주인공은 청개구리 왕자로, 2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가왕 대결에서 아쉽게 패한 괘종시계의 얼굴이 공개됐다. 괘종시계는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였다.

[사진 = MBC 방송 캡처]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