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아우크스부르크에 3-0 완승…지동원 교체출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에 완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후반 38분 핀보가손 대신 교체 투입되어 10분 가량 활약했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9승2무1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10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4무4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드리게스와 킴미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번, 비달, 마르티네즈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르낫, 훔멜스, 슈엘레, 하피냐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울라이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뮌헨은 전반 31분 비달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달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엘레의 어시스트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뮌헨은 전반 38분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레반도프스키는 속공 상황에서 비달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대각선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우크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뮌헨은 후반 4분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반도프스키는 킴미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과 24분 슈미트와 스타필리디스를 잇달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8분 지동원을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지만 만회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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